이한성 의원 “공공기관 이전 결정 예정”
주민들 지역발전 기대

【예천】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대부분이 안동 지역으로 배치될 것이란 소문에 예천 주민들이 반발한 가운데 최근 예천 지역에 제2행정타운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지자 주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최근 이한성 의원(문경·예천·사진)은 보도자료에서 “경북도 도청이전 추진단이 당초 계획을 변경해 예천군 내에 제2행정타운을 건설해 공공기관을 이전하기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청이전 추진단은 당초 기본계획에서는 경북도청이 이전되는 예천·안동 가운데 안동시에 행정타운을 건설해 모든 공공기관을 안동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기본계획안을 마련했었다.

이에 반발한 이한성 의원은 계획단계에서부터 형평성과 지역 균형발전론을 내세워 `예천 지역에도 공공기관을 분산 이전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경북도 도청이전 추진단(단장 안종록)도 예천군 지역 내에 제2행정타운을 배치하기 위한 수정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결국 도청이전 추진단은 교육청, 경찰청 등 일부 주요 공공기관을 예천 지역으로 이전해야만이 내실있는 지역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판단, 공공기관 분산 이전을 위한 제2행정타운을 예천에 건설키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도청이전과 함께 공공기관의 균형적 배치로 신행정도시가 명실상부한 경북 새도읍지의 위상 또한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한성 의원은 “도청이전 추진단은 8~9월경 제2행정타운계획 변경 자료를 작성해 10월 도청이전 신도시건설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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