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김춘택)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을 추가 실시한다.

현재 하회별신굿탈놀이는 매주 수요일, 토·일요일 오후 2~3시까지 하회마을 전수회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그러나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최근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 8월 13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오후 2시~ 3시까지 하회마을 전수회관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별신굿은 지역과 국가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하고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염원하기 위한 민중들의 적극적인 소망을 담고 있으며 우리 이웃의 진솔한 삶이 녹아있다.

또 민중들의 아픔과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으며 공동체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힘이 되기도 했다.

특히 우리네 삶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감동과 모순들이 별신굿이라는 문화장치를 통해 걸러져 새로운 질서와 희망을 찾는 계기로 이용되기도 했다.

김춘택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 안동을 찾아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즐기시고 새롭게 도약해 일상으로 돌아가셨으면 한다”며 “풍자와 해학, 신명이 살아 숨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는 특별공연 이후에도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올 연말까지 매주 수, 토, 일요일 오후 2시~3시 공연하며 2011년에는 365일 공연할 계획이다.

/권광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