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성 불빛연출 운영위원장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해로 벌써 7회째를 맞았다. 어디에 역점을 두고 준비했나.

△올해는 `불과 빛의 마법으로의 초대`라는 컨셉으로 준비했다. 불과 빛은 각각 포스코와 포항을 상징하며 마술같은 불꽃쇼를 펼쳐 포스코와 포항의 브랜드를 전국은 물론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불빛축제를 준비하면서 예년과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우선 연화규모가 지난해보다 두배 정도 커졌다. 지난해의 경우 2개팀이 4만5천여발을 쏘아올렸지만 올해는 4개팀이 8만5천여발이나 사용한다. 또한 올해는 경연대회로 치러지기 때문에 더욱 볼거리가 많은 연화연출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포항불빛축제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7회째를 맞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본다. 해마다 50만명 이상의 불빛축제 관람객이 포항을 방문하고 있으며 외국관광객도 찾는등 세계적으로도 포항을 알리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준비과정에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나.

△포항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본 행사장까지 들어온 노점상들로 인해 화려한 불꽃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편안한 관람기회를 침해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된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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