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치러져 … 1만여명 선수들의 열띤 승부

제48회 경북도민체전이 포항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체전은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포항종합운동장을 메인스타디움으로 24개 종목 각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1999년 제37회 대회 개최 이후 11년만에, 역대 4번째 포항에서 열린다.

`빛 나라 포항의 꿈, 솟아라 경북의 힘`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체전에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고등부와 일반부 등 1만328명(선수 8천185, 임원 2천14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4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승부를 벌인다.

체전은 16일 오후 7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개회식은`신화(新火), 새로운 신화(神話)`를 주제로 사전행사(Hi-five! 모두 함께 마음을 열어)와 식전행사(시작의 빛), 공식행사(새 빛을 모아), 식후행사(해와 달의 사랑이야기), 축하행사(희망, 빛 Fantasy) 등으로 짜여졌다.

공식행사는 선수단 입장에 이어 이영우 도교육감의 개회선언, 박승호 포항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김관용 도지사의 개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선수대표 선서는 포항시청 소속 배만구(레슬링)와 정혜경(육상) 선수가, 심판대표 선서는 오천고 김양훈 교사가 맡는다.

공식행사에 이어 오후 8시 35분부터 소녀시대와 SG워너비, 시크릿, 환희, 8eight, 현철, 한영주, 이혜리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마련돼 체전의 열기를 드높인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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