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봉자연휴양림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의성】 청정지역 전원도시 숲 속의 산소탱크 휴양림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의성군 옥산면 금봉산 아래 자연의 신비 그대로를 간직한 금봉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을 벗삼아 즐기려는 휴양객들로 7~8월 중 예약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2004년 10월 개장한 금봉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인 휴양관, 숲 속의 집, 50여 명이 활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겸한 수련관, 어린이 물놀이장, 정자를 갖추고 있으며 휴양림 내 임도는 전국 8대 임도에 들어가는 아름다움과 수십 년 된 활엽수림 사이로 조성돼 등산과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16개의 다양한 객실을 보유한 금봉자연휴양림은 야영장을 비롯해 이용객의 볼거리를 위해 300여 평의 야생화 단지와 물놀이장에서 숲속의 집까지 50m를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나무계단을 설치해 편리성을 추구하고 있다.

피톤치드가 풍부한 삼림 속에 잘 정비된 등산로와 주변에는 경북 8승의 하나인 빙계 계곡, 조계종 16교구 본사인 고운사, 천연기념물 사촌 가로 숲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되면서 매년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다음 달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문의는 금봉자연휴양림 인터넷 홈페이지(www.gumbong. go.kr)를 이용하거나 관리사무소(054-833-0123) 또는 054-830-6922)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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