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48)씨가 20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씨는 20일 일본 니가타(新潟)에 가서 일본 납북 피해자의 상징적인 인물인 요코다(橫田) 메구미씨 부모를 만날 계획이다. 이후 도쿄에도 갈 예정이지만 경호문제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적었다. 앞서 NHK가 지난달 25일 “김씨가 7월 중순 이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뒤 일본의 각 매체가 김씨의 방일시기 등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