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8강전 중계 시청률이 26.5%를 기록했다.

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SBS TV가 3일 오후 10시34분부터 4일 오전 1시6분까지 위성 생중계한 독일-아르헨티나전은 전국 26.5%, 서울 27%, 수도권 29.2%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된 TV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일 오전 0시31분의 36.5%였다. 이 중계방송에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차범근-차두리 부자가 해설을 맡아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대 경쟁한 방송 3사 주말극의 시청률은 KBS 2TV `결혼해주세요` 17.4%, SBS TV `이웃집 웬수` 15.8%, MBC TV `민들레 가족` 11.9%로 각각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