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교육청, 새 프로그램 운영 호응

【김천】 김천교육청이 다문화연구시범학교와 다솜이학교를 운영하면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교육지원센터도 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다문화가정 학생과 결혼이주 여성의 적응력을 높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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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천지역에는 23명의 유치원생, 105명의 초등학생, 26명의 중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등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다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김천교육청은 최근 김천중앙초등학교와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10개 교육청 교원 45명, 지역의 교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한 한울타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문화교육 워크숍을 했다.

배상식 대구교육대학 다문화센터장은 특강에서 “변화하는 다문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변화하기 마련”이라면서 “인식 변화나 태도 변화는 올바른 다문화교육과 정책에서 비롯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천교육청은 배움과 나눔,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유치원과 초·중학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김천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교육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기가 어색했다는 교사들이 쉽고 재미있는 다문화체험 사례를 보고 난 후 다문화교육에 한발 다가선 느낌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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