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망기업 `대진기계·다솔전자` 투자유치 성공

【구미】 구미시는 민선 5기 첫 시정업무를 지역 유망기업 투자유치로 출발했다.

1일 오전 9시30분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배병찬 대진기계 사장, 김영석 다솔전자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진기계는 태양전지 잉곳 생산 장비인 Grower 생산에 150억을 투자해 13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다솔전자는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 디스플레이·모바일용 LED ARRAY 생산에 145억원을 투자해 280명을 고용한다.

특히 두 업체 모두 구미에서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며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유망기업으로 이번 투자로 수 백여 명의 추가 고용을 창출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민선 5기의 첫 출발을 기업 투자유치와 함께 한 구미시는 향후 4년간 국내외 첨단기업 80개사 10조원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미국가산업단지 투자유치에 세부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시는 구미5공단 조성 등 각종 국책사업을 조기에 추진함으로써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하고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국내외 첨단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미5공단, 경제자유구역 등에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기업과 첨단 부품소재기업을 유치, 관련 산업을 집적화함으로써 기존 IT,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 할 계획이다”며 “투자유치 10조원 달성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자리가 있는 도시 구미,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산업도시 구미`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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