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전임자 처우문제와 관련해 파업에 들어갔던 경주시 외동읍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다스 노조가 29일 업무에 복귀했다.

타임오프 시행과 관련, 단체협약 조항 가운데 노조 전임자 처우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이 회사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잔업과 특근을 거부하다 28일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갔었다.

그러나 노조측은 타임오프와 관련, 기아자동차 노사문제와 금속노조 상황, 노동부 유권 해석 결과에 따라 이 문제를 재논의하는 선에서 일단 파업은 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금속노조 소속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 노사 분규도 파업해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자동차에 시트를 납품하는 다스 노조원은 720여명이며, 지난 2008년 7월 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형 상은씨가 운영하는 회사다.

경주/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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