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연안 갯바위에서 3일간 개최된 `제10회 울릉도 컵 벵에돔 전국 프로·아마추어 바다낚시 대회`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아름다운 화산섬의 주상절리와 물속이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고 깨끗한 청정 울릉도 갯바위 일원에서 지난 24일~26일까지 사흘 동안 개최된 울릉도 컵 벵에돔 낚시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프로·아마추어 선수 128명이 격돌했다.

최고의 낚시 고수들이 열전을 벌인 결과 최고상인 상금 1천200만원의 영광에 일반 선수로 참가한 금성철(강원) 선수가 차지, 전국 최고의 벵에돔 낚시꾼으로 이름을 떨쳤다.

준우승은 박진철(부산 일반) 선수가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낚시용품 등을 받았으며 3위는 이승훈(제주 일반)선수가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받는 등 이번 대회 1~3위는 일반선수들이 휩쓸었다.

이밖에도 본선 4~8위까지 500만원 상당의 부상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패자 부활 전에는 1위 안길용(일반), 2위 김봉출(일반) 3위 고상준(제주 일반)선수가 차지 각각 100만 원, 50만원, 3위 30만원 상당의 상품과 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낚시 관련 방송국, 신문사 등 언론사 취재기자, 행사진행요원, 초청인사 등 200여 명이 참가, 울릉도 경제에 큰 도움은 물론 울릉도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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