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경북도의회 마지막 임시회 후 폐회

2006년 개원한 제8대 경북도의회가 2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각종 안건을 최종처리하고 제240회 임시회를 마지막으로 폐회했다.

이상천 의장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제8대 경북도의회 4년간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는 오늘, 존경하고 사랑하는 많은 분을 모시고 임기만료 자축연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민의 대변자로서 성실히 의정 활동을 해 준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한 민의의 전당인 도의회에 대해 깊은 신뢰와 사랑을 아끼지 않은 300만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8대 도의회가 개원한 지가 바로 엊그저께 같이 기억이 생생하지만, 이제 역사 속에 그 막을 내리는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지나간 날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면서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지난 4년간,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지난 19년간을 정말 최선을 다해 쉼 없이 달려왔기에 마치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오히려 몸과 마음이 후련하다”고 말했다.

제8대 도의회는 “며칠 후 출범하는 제9대 경북도의회도 300만 도민의 전폭적인 성원과 그동안 축적된 경륜을 바탕으로 완전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비약적인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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