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문화 가정이 사회구성원으로 널리 인정되면서 농촌지역의 국제결혼이 활발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 실정상 정확한 정보망이 없어 농가들로선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여기에 민간국제결혼중개업체의 과다한 중개수수료까지 요구해 농가들로선 큰 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농협중앙회 농촌자원개발부가 나서 VWU(베트남 여성연맹), VCA(베트남농협연합회), NACF(농협중앙회)와 베트남여성문화센터(대구)간의 업무적 협의 끝에 결혼전과 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결혼정보 DB시스템을 구축해 다문화 가정이 더욱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이날 국제결혼 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사는 권기석, 로웨나(문경시 산양면)부부의 사례발표와 베트남여성문화센터 구교훈 사무총장의 `국제결혼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국제결혼에 관심이 있는 농민이나 농협조합원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문경시 관내농협에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