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일주 첫 산악자전거 대회… 참가자 독도 방문

【울릉】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민족의 섬 독도를 알리고 자전거로 섬 일주하며 레저와 휴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 `울릉도 일주 전국산악자전거 챌린저 대회`가 사상 첫 울릉도에서 개최된다.

울릉산악자전거(MTB)연합회가 주최하고 울릉군, 울릉군 체육회, 생활체육회, (주)대아고속, (주)파나블루 후원으로 천혜의 자연과 함께 하는 울릉도 일주 전국산악자전거 대행진은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만큼 전국에서 13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는 오는 19일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도동항 소공원을 출발한다.

자전거를 타고 섬 일주를 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옛 선조가 이용하던 해발 200~300m 고지를 따라 아름다운 숲 속을 달리는 울릉읍 내수 전~북면석포~천부~나리분지~추산~현포~태하 삼거리~남양~사동~도동항 해변공원에 도착하는 코스에서 진행된다.

19일 대회가 끝나면 선수들은 20일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 독도는 우리 땅임을 몸소 체험하고 산악자전거인도 독도를 수호한다는 결의를 다진다.

울릉산악자전거연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는 것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친환경 건전한 레저 활동 지원과 환경 사랑 독도탐방을 통한 독도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시간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울릉군이 추구하는 그린 섬 조성을 위한 자전거 동호인 확산과 함께 비수기 전문가 그룹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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