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양덕동 하나로마트 조감도.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양덕동 하나로마트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면서 지역상권 변화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6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하나로마트는 지난 4월말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양덕동 하나로마트는 지난 1월14일 포항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뒤 지난 4월7일 공개입찰을 공고했다.

입찰에는 대구 등 지역업체를 비롯해 총 24개 업체가 참여했고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20일 (주)벽산건설을 최종 낙찰업체로 결정했다.

이번 공개입찰은 최저가 입찰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행정상의 착공은 4월 말께 들어갔으나 현장에서는 착공을 위한 시설 준비로 인해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며 “순공사일을 기준으로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연말께 하나로마트가 준공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덕 하나로마트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1195번지 일원(신항만 배후 양덕 택지개발지구 내)에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3만4천827㎡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판매시설로 사용되며, 지상 3층부터는 주차시설이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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