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은 기분이 좋지 않으면 더욱 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찬탈 베르나(Chantal Berna) 박사는 부정적인 기분은 통증 감각을 더욱 예민하게 만든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베르나 박사는 기분이 우울해지면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회로가 혼란에 빠지면서 통증과 관련된 부정적인 기분을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하게 돼 통증을 더욱 예민하게 느끼게 되는 것으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약물이나 정신요법을 통해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것이 통증 치료의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