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안정환, 동경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발
女 정정연·공자영, 아시안게임에도 출전

포항시청 유도팀 여자부 정정연, 공자영선수가 광저우아시안게임과 동경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남자부 안정환선수는 동경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포항시청 유도팀은 9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9회 KBS 전국체급별선수권대회(국가대표최종선발전)에서 정정연과 공자영은 우승, 안정환 선수가 준우승을 했다.

여자 -48kg급에 출전한 정정연은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4경기를 연속 한판승을 거두는 월등한 기량을 뽐냈다. 1회전 강은정(부산북구청) 누르기한판, 2회전 신승민(제주도청) 누르기 한판, 3회전 정보경(경기대학교) 허벅다리걸기한판승으로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뒤 김미림(용인대학교)을 모로던지기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부 -63kg급에 출전한 공자영 1회전 이혜선(용인대학교) 모로메치기절반 및 누르기 절반, 2회전 박지혜(한국체육대학교) 모로메치기 절반, 3회전 유지영(경민고) 상대방 벌칙 유효승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정다운(용인대학교)을 맞아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우승했다.

남자부 -66kg급의 안정환 선수는 1회전 김영동(용인대학교) 업어치기 한판, 손명호(용인대학교) 안뒤축걸기 한판, 3회전 김주진(수원시청)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3회전에서 한판승으로 제압했던 김주진을 다시 만났으나 아깝게 패하면서 광저우 아시아게임 출전권을 내줬다. 동경 세계선수권대회는 9월 9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11월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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