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낙동면 장곡·상촌·구잠리 일원 항공방제

【상주】 상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8일부터 7월 1일까지 3회에 걸쳐 낙동면 장곡리, 상촌리, 구잠리 일원에서 항공방제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재선충 예방나무주사 20ha를 한데 이어 올해는 항공방제 600ha를 한다.

이번 항공방제에서는 꿀벌과 농작물 등에 피해가 적은 저독성 `티아크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살포하고 있다.

송재엽 상주시 산림공원과장은 “항공방제를 함에 따라 방제구역내에는 현수막과 경계 깃발 부착, 마을 엠프 방송 등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며 “방제기간에는 우물, 장독대 등을 반드시 덮고 등산객들은 가급적 등산을 자제하고 양봉 · 양잠 · 가축농가 등은 방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적기에 구제하는 한편 확산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항공방제를 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지속적인 방제작업과 예찰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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