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명 찾아 영주 관련업계 모처럼 활기

【영주】 지난 5일 영주 소백산 일원과 죽령옛길에서 개최된 `2010년 소백산철쭉제`가 3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공 마무리 됐다.

8일 영주시에 따르면 올해 소백산철쭉제를 찾은 관광객은 2만9천여 명이며 축제와 더불어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부석사, 소수서원, 풍기온천, 인삼시장 등에도 평소 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올해 축제는 소백산 산신제, 죽령옛길걷기, 죽죽제의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희방사 제2주차장에 마련된 소백산 산신제는 영주시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 영남 제1의 관문인 죽령옛길에서 진행된 죽령옛길 걷기행사에 관광객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옛 선비들의 행렬단 재현, 주먹밥 시식, 이색 퍼포먼스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소백산일원에서 펼쳐진 홍삼액 무료시음, 농·특산품과 풍기인견 홍보행사, 철쭉스카프 배부 행사는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영주시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에 관광객들이 몰려 모처럼 지역 관광업계가 활기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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