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세계물포럼 유치위원회는 20여명의 물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다. 유치위원회는 대구 경북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중심지이고 물 관련 자원과 인프라가 풍부하며 물 관련 프로젝트 여러개가 동시 진행되는 등 유치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유치가능성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높다는 평가를 받고있다고 한다. 특히 유치제안서에 포함된 4대 강 살리기 중 가장 핵심인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고 대구·경북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물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특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과 코오롱·웅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기업이 많고 물포럼에 필요한 회의공간 숙박시설 교통접근성 등의 인프라 장점도 유치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이다. 대구·경북은 물 포럼을 유치할 경우 대구 경북의 국제적 위상강화, 물 이슈와 관련한 국내외적 네트워크 구축, 고용·소득 소비증대를 통한 지역발전 기여 등을 창출할 것으로 보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세계물포럼은 3년마다 열리는 전세계인의 물 축제인 세계 물의날(3월 22일)을 기념해 1주일간 물 관련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부처 지자체 기업 전문가 시민단체 등 3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100여개에 달하는 물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대구시는 물 포럼유치는 지역의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지역에 물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아무쪼록 세계 물포럼이 지역에 유치되어 물 산업이 대구·경북을 도약시키는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