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지난해 2월 하수처리장 운영개선과 조기 수질개선을 위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하수관가정비 BLT 사업이 201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5월 현재 종합공정률 30%의 진척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합류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하수도를 우수와 오수로 분리 배출 시행으로 추진 중인 이번 BTL사업은 건설(BUILD)→이전(TRANSFER)→임대(LEASE) 순으로 이뤄진다.

또 대규모로 소요되는 재정을 민간사업자가 자본을 투자해 건설한 후 정부에 기부체납한 후 시공한 민간사업자에게 정부가 일정기간 운영비와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경지역은 총사업비 822억을 들여 점촌. 마성, 가은 3개 구역의 관거 136KM(신설 118KM, 교체 18KM)와 배수설비 13,410개소에 시설이 이루어지며 앞으로 모든 공정이 마무리되면 민간사업자인 문경SMC(대표 우철식)가 20년간 하수관로를 유지관리 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이천식 환경관리사업소장은“현재 시민들의 불편은 있으나 앞으로 BTL사업이 완공되면 하천수질 개선과 하수도 악취발생이 제거돼 시민들의 주거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당부했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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