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주공 재건축인 `현진 에버빌` 아파트 1차가 공개입찰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공개입찰은 포항지역 최초로 실시함에따라 최근 침체된 지역 아파트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공개입찰을 주관하는 (주)에스피유성개발에 따르면 오는 6일 장성현진에버빌 1단지 옆 상가(장성파출소 옆)에서 오후 2시부터 3차례에 걸쳐 27세대에 대해 공개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입찰에 나온 27세대는 장성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의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세대는 △112㎡(34평형) 1세대 △264㎡(36평형) 4세대 △125㎡(38평형) 11세대 △147㎡(44평형) 1세대 △157㎡(47평형) 4세대 △178㎡(53평형) 6세대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공개입찰은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최저입찰가는 평당 429만원부터다. 입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신분증과 입찰신청금 100만원을 준비하면 되며 입찰신청금은 법무사에서 따로 관리하고 미당첨됐을 경우 환불된다.

(주)에스피유성개발 김임상 팀장은 “이번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을 하게 된 입찰자에게는 현진에버빌 공급계약서가 정상 발부되며, 잔금을 치르는 당일 등기 이전 또한 가능하다”며 “매물들은 대부분 10층 이상이며, 로열층도 포함돼있어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번 공개입찰이 적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진에버빌 1차 27세대에 대한 공개입찰은 지역 아파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공개입찰이 성공한다면 지역 아파트 미분양 시장에 상당히 새로운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개입찰에 대한 문의는 전화(054-243-2507)로 하면 된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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