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 포항1호점 개점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나들가게 포항1호점이 문을 열었다.

27일 오전 11시30분 포항시 북구 창포동 청구아파트에 위치한 한도마트에서는 나들가게 포항1호점으로 재개점식이 열렸다.

이날 개점식에는 김경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연합회장과 권철진 포항시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최진우 포항소상공인지원센터장, 황경수 한도마트 상가번영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문을 연 나들가게는 △실시간 판매정보관리 △상품과 매출관리 △매입 및 매출 분석이 가능한 POS 프로그램 등 장비현대화와 간판교체 등으로 기존 마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색다르게 탈바꿈해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슈퍼마켓협동조합 김병관 사업이사는 “포항지역에서 이번에 나들가게 사업에 지원해 선정된 15개 점포 중 5개 점포가 조합 소속 점포다”며 “정부사업으로 지역 동네슈퍼도 대형마트와 SSM 등 기업형 슈퍼마켓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나들가게란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드는, 나들이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고 싶은 가게`라는 뜻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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