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감 후보들이 각종 단체와 지역 원로교사들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 세 과시를 하는 등 새로운 선거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선응 후보는 26일 대구지역 11개 단체 1만여명의 박근혜 팬클럽 연합회 회원 지지를 받아냈다.

11개 연합회 회장단은 이날 김선응 후보 사무실에서 “원칙과 신뢰, 믿음의 정치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팬클럽 회장단 일행은 때묻지 않고 원칙이 있고 정직한 김선응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유영웅 후보는 김연철 전 대구시 교육감과 이강호 전 경북도 교육감, 전직 교장 출신 등 지역원로 교육자 130여명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서홍달 전 대구교육연수원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회견문을 통해 “대구 원로 교육자들은 대구교육을 바로 세우고자 초중등 교육자 출신의 유영웅 후보를 교육감으로 당선시켜야 한다”며 지지를 선언하고 대구시민의 애정과 관심을 독려키로 했다.

우동기 후보는 대구교육을 걱정하는 유·초·중등 원로교육자 또는 학부모인 70여명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이날 장동만 전 시 교육청 정책국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굳건히 하고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 정신을 구현하고 자율, 창의, 책임의 자유주의 교육을 추진해 추락한 대구교육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교육감은 반전교조 보수 단일 후보로 선출된 우동기 후보가 적임자이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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