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교육의원 후보가 만화 캐릭터를 동원한 이색 선거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원 경상북도 교육의원 후보가 만화 캐릭터를 동원한 이색 선거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25일 아침께 `곰돌이 푸`와 `짱구` 등의 캐릭터 인형 옷을 입힌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포항시 남구 형산로터리 부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타 선거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교육의원의 홍보를 위해 이색 이벤트를 고심했었다”며 “명색이 교육의원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부터 시작하자는 뜻에서 만화 캐릭터를 동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후보는 “출·퇴근 시간대의 유권자들과 교감을 위한 온갖 노력을 기하고 있지만, 과도한 소음과 혼탁한 선거전으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게 될까 봐 송구스러웠다”면서 “교육자다운 조용하고 깨끗한 선거방법을 택하기 위해 홍보음악 등 소음을 동원하는 것보다 이편이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beat08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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