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대구시는 따르면 시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8명으로 신공항추진본부를 조만간 구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현재 교통국의 1개 담당에서 신공항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관련 전담조직을 추진본부(T/F) 체제로 격상하기로 했다.

신공항추진본부는 전담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동남권신국제신공항대구경북추진위원회, 시의회의 동남권 신국제공항유치특별위원회, 대구·경북연구원, 대구상공회의소, 광역경제권발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 간 강력한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담조직은 공항 유치확정 시까지 유지하며, 신공항 유치 전략 수립 및 조정, 중앙부처 국회 등 대정부 협의, 관련 추진위원회 활동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영남권 지자체들은 동남권 신공항 입지로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놓고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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