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주민 숙원 `국도 확장` 조기완공”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이 24일 열린 박노욱 한나라당 봉화군수 후보에 대한 지원 연설에 참가해 봉화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의 하나인 춘양~울진 간 36번 국도 확장 공사의 조기완공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포항 북구)은 이날 오전 봉화군 춘양면 장날을 맞아 시장 입구에서 열린 박 후보의 개인연설회에 강석호 국회의원(봉화, 영덕, 영양, 울진)과 함께 지원연설을 했다.

이 위원장은 “2천300억원이 소요될 백두대간 국립수목원 등 막대한 국비가 투입돼야 할 봉화 발전을 위해서는 박 후보와 같은 여당 소속 군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회의원과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군의원 모두 한나라당 소속 후보를 뽑아 주시면 36번 국도 조기확포장 등 봉화 발전을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상대편 무소속 군수 후보가 공천 탈락에 대해 사천(私薦)이라며 반발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평생 재직이 가능한 마을금고 이사장직의 임기를 3선으로 제한한 일에 참여한 적이 있다”면서 “10년간 징검다리 3선 군수를 지낸 상대후보는 이제 후진 양성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열린 첫 연설회에 장윤석, 성윤환 국회의원 등 한나라당 초·재선 의원들과 함께 지원유세를 한 강석호 의원은 이날 또다시 춘양면을 찾아 박 후보를 지원했다.

유세가 진행되는 동안 춘양시장 입구에 모인 지지자와 일반 군민 등 500여명은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행사 내내 자리를 지키며 박수와 연호를 보냈다.

이들은 특히 박 후보가 경로당 유류비 지원 확대, 다문화 이주여성에 대한 각종 복지 제도 확충, 재래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등을 공약하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봉화/채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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