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다음세대 세우기 운동이 포항에서 본격화됐다.

경북기독교 23개 시·군 총연합회(회장 한진희) 주최로 최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세계적인 리더세우기 1만명 초청 전도축제가 도내 기독교 신자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을 축복하여 세계적인 나라가 되게 해 달라, 교회와 가정을 축복해 달라, 팔공산 불교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중단하게 해 달라, 주일(일)날 지역 고등학교들이 문을 닫게 해달라며 부르짖어 기도했다.

집회는 70여명으로 구성된 MY포항연합 찬양팀(팀장 최애련 전도사)의 찬양에 이어 전국 CCD 경연대회(1부), 말씀봉독, 한성택 목사 말씀 증거, 결단의 찬양, 안수기도, 간증, 연합기도 CCD경연대회(2부), 행운권 추첨, 애국가 제창,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한성택(예환꿈교회) 목사는 `나는 세계적인 리더다`란 주제로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세계적인 리더가 되기를 원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열등감을 날려버리고 자존감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나님을 만난 간증시간에 장호익(청주고 1년) 군은 “중학교 때 친한 친구 5명의 잇단 죽음을 본 후 방황하던 중 지난해 1월 예수님을 만나고 30명을 전도하면서 공부에 열정이 생겼고 평균 40점의 성적을 평균 80점대로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