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등 시가지 곳곳 수만 송이 심어

【상주】 명주골로 유명한 상주 함창고을이 화창한 봄을 맞아 꽃동네로 변신하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은 꽃내음 가득한 시가지를 만들기 위해 이달말까지 희망근로인력 등을 투입, 교통섬과 화단을 만들고 도로변에 수만 송이의 알록달록한 꽃을 심고 있다.

함창읍은 지역내 꽃육묘 포장에서 가로화단 조성용 봄 꽃묘를 생산, 보급하고 있는데 시가지 뿐만 아니라 읍사무소와 유관기관 등에도 꽃묘를 식재하고 있다.

식재묘는 팬지, 메리골드, 페추니아 등으로 특히 올해 지역 문화센터로 거듭나는 무인 간이역 함창역 주변에는 읍사무소 직원과 희망근로자가 함께 갖가지 품종의 꽃을 식재하는 행사도 가졌다.

성봉제 함창읍장은 “꽃묘 식재가 완료되면 각양각색의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내방객들의 춘심을 자극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창읍은 이번에 새로 심는 봄꽃과 더불어 이미 도로변과 공한지 등에 파종한 튤립, 꽃양귀비, 장미 등이 만개하면 지역민은 물론 함창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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