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가장 핫(Hot)한 싱글 아티스트`로 선정된 미국의 R&B 스타 어셔(Usher·사진)가 7월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Ⅹ-어셔 라이브 인 서울`을 연다.

1994년 데뷔한 어셔는 그래미 상과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각각 5차례와 13차례 수상하고 음반은 전 세계에 4천500만 장을 판매해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가수로 평가받고 있다. 13살 때 미국의 TV 프로그램 `스타서치`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음악을 시작한 어셔는 2004년 발표한 4집 `컨페션스(Confessions)`의 수록곡 `예!(Yeah!)`, `컨페션스 파트 Ⅱ(Confessions Part Ⅱ)`, `번(Burn)` 등 3곡을 잇달아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어셔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버지의 사망과 이혼 등 아픔을 딛고 지난 3월 발표한 6번째 앨범 `레이몬드 vs. 레이몬드(Raymond vs. Raymond)`는 현재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6위, 수록곡 `OMG`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라있다. 어셔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의 대표곡을 포함해 최근 곡 `헤이 대디(Hey Daddy)`, `페이퍼스(Papers)`, `OMG` 등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특수 효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