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사진>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3년만에 하차한다.

`1박2일`의 나영석 PD는 12일 “김C가 지난 7일 경주 수학여행 특집 편 녹화를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라고 밝혔다.

김C의 마지막 출연 분은 오는 23일과 30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나 PD는 “김C가 더 늦기 전에 음악에 전념하겠다며 지난해 말부터 서서히 방송 일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마지막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김C는 2007년 10월 밀양 편부터 `1박2일`의 멤버로 합류해 강호동, MC몽,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등과 함께 프로그램의 인기에 한몫했다.

`1박2일`은 지난 9일 시청률 32%를 기록하는 등 최근 9주 연속 시청률 30%대를 유지하며 예능 프로그램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편 `1박2일`은 김C의 하차 후 당분간 추가 멤버를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