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1대학 설립자 평보 하태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빛나는 업적을 기념하는 `제10회 평보백일장`이 15일 오후 2시 포항시 북구 흥해읍 포항대학 평보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복이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포항대학과 동지학원을 설립한 지역 출신 고 하태환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고 지역문학의 활성화와 문학적 소양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대학이 주최하고 포항문인협회(회장 이대환)가 주관하는 평보백일장은 지난 2001년 첫 실시된 후 올해 제 10회째 이르렀으며, 그동안 1만8천여명의 참가자를 통해 지역 문학인구의 저변확대와 글쓰기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 또 대학의 지역문화 선도 및 문학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입선자 대학입학 특별전형 확대 및 우선 선발 등 지역 밀착형 대학 이미지 제고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평보백일장은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당일 현장에서 학교별, 개인별 접수를 받는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또 장원은 각 부문 1명씩 8명에게 상금 15만원과 포항대학장상과 포항문인협회장상이 주어지며 차상, 차하, 입선 등 모든 부문에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입상자 발표는 17일 포항문학(www.popen.org)·포항대학(www.pohang.ac.kr)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6월3일 오후 6시 포항대학 평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갖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