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모델하우스 오픈

한솔 솔파크 주경투시도.
인근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제기됐던 포항시 효자동 한솔 솔파크 아파트가 분양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한솔 솔파크 아파트 사업자는 지난 달 초 포항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했으나 인근에 위치한 SK뷰 2차 아파트 입주민들의 일조권 및 조망권 관련 민원 제기 등으로 승인이 미뤄지다 지난 20일 오후 시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분양가는 3.3㎡(1평)당 약 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건설현장 부근에 마련된 한솔 솔파크 모델하우스도 오는 24일 오픈할 예정이다.

솔파크 관계자는 “총 583세대 중 468세대가 수요층이 두터운 76~84㎡로 구성돼 있다”며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인 면적과 합리적인 분양가로 입주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솔 솔파크는 지하 1층, 지상 23~32층 규모의 6개동 총 583세대 초고층 아파트로, 76㎡ 100세대, 84㎡ 368세대, 120㎡ 55세대, 122㎡ 60세대로 구성되며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솔파크 아파트 인근 SK뷰 2차 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일부는 이 아파트로 인해 일조권과 조망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최근 법원에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이와 관련, SK뷰 2차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집단 시위나 물리력을 동원한 대응은 아직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일단은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명은기자 km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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