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에너지기후변화센터 오늘 준공… 체험장등 추후 조성

대경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센터장 이선업)가 준공돼 지역에너지 관련기업의 R&D 및 기술정보교류 활성화 등의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에너지관리공단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과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2시30분 성서공단 내 건립현장(대구광역시 달서구 대천동 891-6)에서 대경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 준공식을 가진다.

센터는 부지 3천300㎡, 건축 전체면적 2천985㎡(지하 1, 지상 3층) 규모로 55억 원(에너지관리공단)이 투입됐으며 업무시설과 홍보·전시·교육관, R&D 인력양성, 신·재생에너지창업보육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 시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올 연말까지 24억원(국비 12억, 시비 6억, 에너지관리공단 6억)을 투입해 실내 전시·홍보물을 설치하고 앞으로 센터 건물 앞에 확보된 부지 6천600㎡를 야외 신·재생에너지 전시·체험장 등으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에너지관련 건축물에 걸맞게 신·재생에너지기술을 포함해 40가지 에너지절약기술이 채택돼 일반건물 대비 약 30% 이상 에너지절감이 기대되며 건물일체형(BIPV)을 포함한 태양광발전 60㎾, 지열히트펌프 437.5㎾, 태양열 48㎡의 신·재생에너지설비와 이중외피시스템, 삼중유리, LED 조명, 고효율기자재, 우수재활용시스템 등이 적용,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를 소개하고 지역에너지 관련기업의 R&D 및 기술정보교류 활성화 등의 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대구시 진용환 녹색성장정책관은 “대경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를 통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세계를 접하고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 확산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