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처리비용 막대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

경북도내 음식점이 녹색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따라서 경북도와 한국음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는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남은 음식 제로 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정착 시키기 위한 대도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는 한해 15조여 원으로 추산되는 음식물 쓰레기가 엄청난 식자원의 낭비와 함께 막대한 처리비용, 2차 환경오염, 재사용에 따른 위생상의 문제점 등으로 말미암아 과거 많은 민간단체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왔으나 전통적인 음식문화와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말미암아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음식업중앙회와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이 지난해 발대식을 하고 앞으로 5년간 전 일반음식점 업소가 동참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5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하고, 12억여 원의 예산을 반영시키기도 했다.

이에 경북도는 `남은 음식 제로화 운동`이 도내 음식점에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초기, 실행, 추진, 성숙단계로 2014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올해는 초기단계로 도내 한식음식점의 약 25%인 5천 개소의 음식점을 시범사업화하고 2011년은 실행단계로 홍보강화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도내 한식음식점 50%인 1만 개소로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추진단계인 2012년과 2013년에는 범도민 사업화 추진 확대를 목표로 도내 한식음식점의 75%인 1만 5천 개소로 확대하고 성숙단계인 2014년 이후에는 도내 전 일반음식점 실천 및 항구적 범도민 사업으로의 확대·정착화를 지향하기로 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는 도내 3만여 전 일반음식점 업소에 대한 교육과 지도점검을 시행해 녹색 음식문화 정착에 경북도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서인교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