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발전방향 등 논의

“포항지역의 전통문화 계승·발전, 우리에게 맡겨 주세요.”

포항문화원(원장 권창호)은 최근 1박2일간 24개 읍, 면, 동 문화가족 회장단을 대상으로 전남의 순천, 해남 일대의 명승지를 둘러보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1회 읍·면·동 문화가족회장단 워크숍`을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포항문화원 문화가족 회장단 40여명과 문화원 직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읍·면·동의 문화가족 활성화 방안정책구축 및 향후발전방향에 관한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순천의 조계산 선암사, 보성 벌교, 달마산 도솔암 등 문화유적지 답사를 통해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안수경 포항문화원 사무국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문화가족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며 “포항문화원 문화가족 회장단이 포항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 안에서 대중매체 등을 통해 여가를 즐기는 것보다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의 아름다운 향기를 향유하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며 “포항문화원 문화가족의 가치를 잘 살려서 책임감 있는 활동을 지속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