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직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고, 인기있는 최고경영자(CEO)는 누구일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취업정보사이트인 글래스도어닷컴(GLASSDOOR.COM)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직장 내부에서 가장 인기있는(popular) 미국의 10대 CEO를 소개했다.

20일 이 잡지 인터네판에 따르면 1위에는 미국 식품회사 제너럴밀스의 CEO 켄 파월이 꼽혔다. 파월은 글래스도어닷컴의 설문 조사에서 직원들로부터 100%의 지지를 받았다. 2위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존 헤네시 총장이 차지했다. 스탠퍼드대 직원들은 “전체적으로 훌륭한 직장”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3위에 올랐다. 잡스에 대한 직원들의 지지율은 97%로 나타났다. 애플 직원들은 “잡스는 카리스마가 매우 강하고 IT 소비자들을 열광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4위에는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파인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골드만삭스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행위로 피소되고 블랭크파인의 연루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내부 직원들은 블랭크파인에게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구글의 에릭 슈미트, 내셔널인스트루먼트(NI)의 제임스 트루처드, 노스웨스턴뮤추얼의 에드워드 조어,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 사우스웨스트항공의 개리 켈리, 캐리어빌더의 매트 퍼거슨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