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20일 대학가에서 DVD방을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로 업주 A씨(3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또 성매매 여성 B씨(여·19) 등 2명과 성매수남 C씨(27) 등 5명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1일부터 최근까지 대학가에서 DVD방을 가장한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B씨 등을 고용해 성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업소 출입문을 잠가 놓고 휴대전화로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출입시키는 방법으로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업소에서 성매수자 80여 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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