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이 오는 26일 경찰에 다시 출두한다.

경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신현국 시장이 공천 결과와 관계없이 26일 무조건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그동안 경찰의 소환요청에 한나라당 문경시장 공천이 끝나면 출두하겠다는 뜻을 고수해왔다. 경찰은 신 시장에 대해 지난 14일 1차소환, 19일 2차소환 요구를 했으며, 21일 3차소환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신 시장이 오는 26일 출두하면 변호사 대납 의혹과 이달 초 구속된 송모(39)씨 측에게 건넨 돈의 성격, 종친회로부터 받은 1억 5천만 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김낙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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