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경북의 포항제철고를 자율형사립고 시범학교에서 자율고로 전환하고, 경신고, 경일여고, 대건고 등 대구 3개 학교 등을 일반고에서 자율고로 추가지정했다고 밝혔다. 자율고는 기본 교육과정의 50%까지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로, 광역 시·도 범위에서 일반고에 앞서 전기로 학생을 모집하며 정원의 20% 이상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채워야 한다.
비평준화 지역은 필기고사 이외의 방식으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전형을 하고, 평준화 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또는 내신·면접을 반영한 추첨 방식 가운데 교육감이 선택한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