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할 줄 아는 독립심은 자녀교육의 최종 목표이다.

자녀교육의 최종목표는 독립적인 사람으로 양육하여 세상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자녀의 수가 적고 핵가족화가 되면서 부모들은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경향이 있다. 자녀가 할 수 있는 일을 부모가 대신해줌으로써 의존적으로 기르게 되면 미래에 엄청난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 부모역할의 목적은 자녀가 부모를 떠나 사회라는 망망대해로 나갔을 때 어떤 비바람에도 넘어지지 않고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튼튼한 배가 되어 세상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부모는 자녀를 과잉보호하여 연약하게 키워놓고 성인이 되면 갑자기 스스로 살아가기를 강요한다. “네가 알아서 해라. 왜 엄마에게 용돈을 달라고 하니?”라고 비난을 한다. 의존적으로 자란 자녀가 갑자기 독립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부모로부터의 비난이 반복되면 전과 다르게 자신의 욕구를 들어주지 않는 부모들에게 적개심을 갖게 되어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자녀가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지 말자.

자녀의 심부름을 다 해주거나 귀공자처럼 기르면 자녀는 점점 의존성이 강해지고 버릇이 없게 된다. 부모가 대신 해주었기 때문에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으며 용기를 잃게 된다. 부모로서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은 자녀를 지나치게 의존적으로 기르는 것이다.

“지혜야! 엄마가 네가 스스로 할 수 없는 것처럼 어린아이 취급해서 미안하구나.

오늘부터 네 숙제는 네가 하렴. 할 수 있지?”

“지혜야! 아빠에게 예의 바르게 말하렴. 아빠도 너에게 함부로 말하지 않으마.”

“지혜야! 학교까지 걸어가렴. 늦어도 엄마는 태워다 주지 않을 거야. 할 수 있지?”

▲독립적이면서도 협동할 줄 아는 아이가 되도록 하자.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서로 협력할 줄 알아야 한다. 아빠는 아빠의 역할을, 엄마는 엄마의 역할을, 자녀는 자녀의 역할을 독립적으로 하다가 협동이 필요할 때는 가족의 구성원으로 힘을 합하여 함께 일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협동심이란 귀한 가치를 체험을 통해 배움으로써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지혜야! 우리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해보자.”

“지혜야! 우리 집 대청소를 하는 날이구나. 서로의 역할을 정하여 함께 하자꾸나.”

“지혜야! 우리 함께 게임 할래?”

▲공부는 깊고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공부란 개념과 원리를 깊고 정확하게 이해한 후, 반복을 통해 장기 기억 속에 저장하였다가 필요할 때 인출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너무 많은 양을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대충대충 공부하는 것을 지양하고 적은 양이라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자.

* 예습을 통해 80% 이상 이해한 후에 수업에 들어가라.(예습)

* 수업시간은 황금시간이다. 집중하고 또 집중하자.(수업시간)

* 반복해야 장기기억 속에 저장할 수 있다.(복습)

예습으로 준비하고, 수업시간을 통해 100% 이해하고, 이해한 것을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5회 이상 반복하여 내 것으로 만들면 성적은 저절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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