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금연을 실시한 이후 심장과 폐 질환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캐나다 의학협회가 밝혔다.

협회 저널에 실린 연구보고서는 금연조치 시행 이후 토론토 지역에서 심장마비로 인한 입원환자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협심증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자의 내원율이 39% 줄었들었다고 밝혔다. 또 천식, 폐렴, 기관지염 등 호흡기 환자 내원율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들어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이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증거가 재확인됐다”면서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금연 관련 입법 노력이 더욱 정당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