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시는 농촌지역 내 석면 오염이 우려되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사진>을 2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5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적극 추진중이다. 이번 사업은 가구당 840만원의 예산을 투입, 저소득층 31가구에 대해 슬레이트 지붕을 전면 철거, 컬러강판 지붕으로 개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슬레이트 지붕 가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저소득층 가운데 지붕교체 뒤 붕괴위험이 없는 31가구를 우선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의 110여 가구를 대상으로 1억4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도배와 장판교체, 보일러 수리, 장애인 가정의 문턱 제거 등의 집수리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이밖에 시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외에도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사업, 동네 옛길 복원사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동네마당 조성사업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업과도 연계해 저소득층들에게 희망을 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이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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