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소아), 2형(성인)당뇨병 치료에 모두 쓸 수 있는 새로운 후보물질이 개발됐다.

미국 바이오 기업 큐어디엠(CureDM)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 신생(neogenesis) 촉진물질 팬크리에이트(Pancreate)를 개발해 프랑스의 사노피-아벤티스 제약회사에 독점사용권을 넘겼다고 발표한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팬크리에이트는 임상 전 실험에서 새로운 베타세포의 생성을 촉진, 대사기능을 정상화시키고 혈당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금년 말 1상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큐어디엠은 밝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의과대학 내과전문의 제임 데이비드슨(Jaime Davidson) 박사는 팬크리에이트가 기존의 당뇨병치료제들과는 완전히 다른 작용기전을 지닌 혁신적인 신약으로 점진적인 혈당상승을 차단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큐어디엠은 선금과 판매성과금을 포함해 총 3억3천500만 달러를 받기로 하고 팬크리에이트의 독점사용권을 사노피-아벤티스에 넘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