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의료수준 등 11개 항목 통과

【구미】 구미시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lliance for Healthy Cities/AFHC)으로부터 쾌적한 도시환경, 낮은 범죄율, 높은 의료수준 등 모두 11개 항목에 이르는 까다로운 절차를 모두 통과해 건강도시 정회원 가입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WHO 건강도시 승인을 위해 경북대학교에 연구용역을 의뢰, 수차례의 보고회와 파트너쉽 회의를 거쳐 지난 1월 세계보건기구에 가입을 신청했다.

이로인해 3월16일 가입 승인, 3월31일 가입사실을 정식 통보받았다.

WHO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함에 따라 시는 국내외적 도시브랜드 가치가 상승함은 물론 세계 지역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회원국간의 정보교환, 상호간 협력 및 지지체계, 파트너쉽 형성, 지식, 기술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오는 9월께 WHO 건강도시 구미선포식 및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시민과 함께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연맹의 가입을 축하할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 연맹에 가입함에 따라 공공·민간협력 등을 통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명품건강도시의 자부심과 건강하고 희망이 있는 세계속의 명품건강도시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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