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구미시 인동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활용한 `완전밀폐형 식물공장`을 시범설치한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1억 1천만 원을 들여 132㎡ 규모로 건립되는 식물공장은 농작물을 통제된 시설 안에서 빛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배양액 등의 재배조건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계절과 장소에 관계없이 작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식물공장이 정착되면 연중 안전하고 균일한 품질의 농작물을 생산할 뿐 아니라 좁은 면적에서도 많은 생산량을 낼 수 있어 농가 경영안정 및 소득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식물공장 설치와 별도로 식물공장의 조기정착을 위해 작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LED 재배기술 확립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에 4천만 원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LED 등 첨단산업이 접목된 식물공장 설치는 미래 경북농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소득원으로 의미가 크다”며 “식물공장 시범사업을 통해 저비용 실속형 식물공장으로 개발·육성해 앞으로 농가 보급과 도내 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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