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등 포스코 임원들이 회사창립 42주년 기념일인 1일 부부 동반으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임원들은 우현4거리 인근 포항시민 휴식공원 예정부지에서 낙우송, 이팝나무, 동백나무 등 6종 325주를 식목했다.

배우자들은 3개조로 나눠 포항시 흥해읍 정애원, 포항시 대잠동 햇빛마을, 경주시 예티쉼터를 찾아 봄맞이 청소를 실시하고 지체장애인과 산책을 하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주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원부부 130여명이 참여했으며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지난 29~30일 양일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진행된 임원 애장품 자선경매의 수익금 1천360만원으로 사회복지단체에 필요한 물품을 기증했다.

정애원에는 에어콘을 예티쉼터에는 마이크와 앰프시설을 햇빛마을에는 벽결이 TV를 각각 전달했다.

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나눔은 포스코의 기업문화”라며 ”임원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함으로써 모든 직원들의 봉사정신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임원들은 해마다 창립기념일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을 정례화 해오고 있어 직원과 직원가족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포스코 임원 부부들은 지난 2009년 석병양로원에서 조경, 도색, 자재정리, 청소 등을 했으며 2008년에는 장애인종합복지관 노력봉사와 해도 근린공원에서 식목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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