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강동과 문경 봉룡 일반산업단지가 신규로 승인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가 지난달 30일 경주 강동 및 문경 봉룡 일반산업단지 지구지정과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위해 2010년 제1회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 조건부 승인했다.

경주 강동 일반산업단지는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1천83억 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967천㎡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한 강동 일반산업단지를 조건부 승인했다.

강동 일반산업단지는 현우산기(주) 등 3개사 현우에스엠티(주), (주)현우이엔씨가 사업 확장에 따른 추가 공장용지 수요발생으로 전체 산업시설용지 중 202천㎡를 사업시행자가 사용하는 실수요자 사용방식으로 승인되어 분양에는 별다른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협력사가 사용하는 업종중심으로 비금속광물, 금속가공제품, 기타기계 또는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업종을 유치하고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1천600억 원의 총생산액과 3천200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경 봉룡 일반산업단지는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일원에 442억 원을 들여 2011년까지 410천㎡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된 봉룡 일반산업단지도 조건부 승인했다.

봉룡 일반산업단지는 `절연전선 및 케이블` 제조업을 주 업종으로 하는 (주)제일케이블이 사업시행자로 2009년 6월 경북도와 MOU를 체결한 기업체로서 사업 확장 및 이전계획에 따른 공장부지 확보로 산업시설용지 중 63%(170천㎡)를 자가 공장 건립에 사용하고, 협력사 9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분양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유치 업종은 전기 장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기타기계 또는 장비 제조업이 유치될 예정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1천900억 원의 총생산액과 1천500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 김용륜 도시계획과장은 “산업단지는 산업 생산 활동의 집단화, 계열화로 물류체계개선을 통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기업유치로 인구증가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등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산업단지 승인신청 이전부터 도시계획, 교통, 농지, 환경여건 등을 관련부서 합동으로 개괄적인 입지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에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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