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쌀을 생산하면서도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기술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와 지속적인 벼농사의 증가와는 반대로 쌀 산지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농가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고품질 쌀 생산비 절감 시범단지`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외동읍 죽동리, 동방동, 유금리 마을 등을 쌀 생산시범단지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새로운 직파 재배기술인` 벼 무논점파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기존 벼 재배기술에 비해 도복 경감 효과는 물론 입모와 초기 생육이 우수하고 수량과 미질에 있어 안전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벼 무논점파기술은 못자리를 따로 설치할 필요 없이 준비된 논에 직접 싹이 튼 볍씨를 파종하기 때문에 중모기계 모내기 대비 32%의 노동력 절감효과로 고령화와 일손부족에 대한 농민의 고민해결과 쌀 생산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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