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대 문경시 부시장(오른쪽)과 리춰펑 이싱시 상무부시장이 30일 문경시청에서 우호도시 관계수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문경시
【문경】 문경시와 중국 이싱시가 양 도시 간 공동발전을 위해 도시민간의 우호방문, 경제 및 무역교류, 과학, 문화, 체육 등 다양한 영역교류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경시와 중국 이싱시는 이날 우호도시 관계수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싱시에서 양도시 간 자매결연을 MOU를 체결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와 달리 중국은 국제교류추진절차상 중앙정부로부터 공식적인 비준을 승인받아야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체결로 인정돼 이번 MOU체결을 다시 하게 됐다.

이날 황용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을 계기로 양 도시 간 공동발전을 함께 추진하기를 기대하고 특히 4월 30일부터 개최되는 2010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이싱시 도예인들의 많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로써 이번 협약을 통해 문경시와 이싱시는 국교성립 성명의 원칙에 따라 양 도시 간 우호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국가 간 이해와 우의를 더욱더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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